- 스토리의 힘
- 2012-07-17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긴 가뭄끝에 지역에 따라 큰 비가 내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7월들어 청아공원에는 드라마촬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적자, 신사의 품격에 이어 아이두아이두.
청아공원에 앉아서 출중한 연기력의 꽃미남 꽃미녀들을
이웃집 처녀총각대하듯 심심찮게 대하는 여름입니다.
간간히 드라마촬영모습을 보면서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낍니다.
누구나 맞이하는 우리 삶의 종착역, 죽음에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바로 그 힘말이죠.
재주있는 작가들이 극적이고 감동이 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많은 사람들이 웃고울고 동감하고 위안받는 것이 바로 스토리의 힘이겠죠.
짐작으로는 TV에서 청아공원을 만나면 우리 유족들께선 아마도
드라마내용보다 여기계신 그 분을 떠올리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마다 저희가 고인들과 함께 촬영현장을 때론 재미있게 때론 눈물흘리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작은 위안이 되시길 바랍니다.
수만가지 인생스토리가 담겨있는 공간, 모두 진실이라 누군가에겐 전부인 공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껏 하겠습니다.
이 여름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