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그 유난스럽던 여름폭염도 혹은 겨울한파도
결국 흐르는 시간앞에는 무릅을 꿇네요. 위대한 이치입니다.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낮엔 아직도 뜨겁습니다만 습하지않은 쨍함이라서 눅눅한 불쾌감은 한결 덜합니다.

추석이 채 한달이 남지않았습니다.
지난주말도 추석영향권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많은 유족들이 다녀가셨구요.

아마 돌아오는 주말부터는 더 많은 유족들이 방문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청아공원은 벌써 한가지한가지씩 추석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추모실마다 있는 그 많은 소파들도 모두 해바라기 시켰고
늘 하는 거긴 하지만 추모실안팎 청소도 부지런히 하고있습니다.

산소를 쓰신 분들이 이제 서서히 벌초를 계획하듯이 청아공원도 벌초에 들어갔습니다.
정원을 비롯해서 청아대부근, 그리고 청아동산까지 풀이 많이도 자랐습니다.

정원은 올 한해만도 벌써 세번째 벌초를 합니다.
덜 자라면 북돋아주고 웃 자라면 깍아주는 것도 역시 자연의 이치아닐까 싶네요.

청아공원 부지런히 그리고 꼼꼼이 움직이겠습니다.
유족여러분들도 건강하시길 바라며 추석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