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로 시작하는 6월
- 2014-06-03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가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무척이나 가물었는데 단비로 시작하는 6월입니다.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5월이 지나갔습니다.
5월 가정의 달내내 청아정에 걸렸던 편지 플래카드를 어제 수거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늘에 계신 사랑하는 분께 그립고 간절한 사랑의 메세지를 남겨주셨습니다.
잘 보관하고 있겠습니다.
이제 청아공원 주변 논에도 모내기가 다 끝났습니다.
휑하던 논이 잔디를 막 심어놓은 것처럼 연초록색으로 변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한여름을 맞이하고 또 가을이 될때까지
논이 보여주는 색깔은 흐르는 시간에 맞춰 매일같이 변해갈겁니다.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농부에겐 생명의 단비고
이른 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에겐 휴식의 단비로 시작하는 6월입니다.
모쪼록 이른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