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감주나무, 꽃활짝
- 2011-07-05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며칠 계속 폭우가 내리더니 오늘은 마당 한가운데 햇살이 뜨겁습니다.
어르신들은 해가 아주 뜨거운 한낮에는 바깥나들이를 삼가시는게 좋겠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모감주나무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같습니다.
모감주나무는 청아비좌우로 한그루씩 2그루하고 천국의 계단입구에 1그루가 서있습니다.
모감주나무는 이맘때 노란 꽃이 만개해서 온나무를 덮어버리기 때문에
금색비가 내리는 것같다고 영어이름도 golden rain tree입니다.
중국에서는 색깔이 돈버는 나무라해서 굉장히 좋아하는 수종이라고 합니다.
실제론 노란꽃이 떨어지면서 바닥을 노랗게 물들여 관리하기는 참 번거롭습니다.
모감주나무는 꽃이 지면 구슬모양의 주머니를 만드는데
안에 구슬이 영글면 염주와 묵주의 재료로 씁니다. 그래서 일명 염주나무로 불립니다.
모감주나무 그늘아래서 종교있으신 분들은
염주나 묵주만지듯 일상에서 흐트려졌던 마음도 한번씩 만지고 다듬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