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손질
- 2011-08-13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어젯밤 폭우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큰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무이파란 이름을 가진 태풍이 지나간 뒤에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데
청아공원 유가족분들은 비피해없으셨는지요?
요즘 청아공원은 정원에 있는 나무들을 손보고 있는 중입니다.
사랑관앞에 있는 반송은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재작년에 너무 시들해서 나무에 수액을 한번 주고나서는
잎도 푸르러졌고 키도 굵기도 제법이나 크고 굵어졌습니다.
겨울에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위에 쌓였을때는 걱정도 되었는데
올 여름, 이쁘게 이발을 해주었습니다.
더불어 행복관 제례실앞에는 앵두,화살,조팝나무 한그루씩을 옮겨심었습니다.
날이 맑으면 보도블럭을 조금 걷어 잔디도 한번 입힐 예정입니다.
청아공원에 모셔진 영혼들께서 가지치기한 솔내음 맡고 가셨을겁니다.
유족여러분 올여름 끝자락 건강하게들 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