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아공원의 가을빛깔
- 2011-10-31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오늘 10월의 마지막날입니다.
하루차인데 10월과 11월이 주는 체감온도는 영 다르게 다가옵니다.
몇주째 주말이면 자연이 온 산하에 물감을 뿌려놓았다는 수사가 담긴
가을단풍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아공원에도 가을냄새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인공적인 물감으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없을 것같은 색깔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뒷산은 활엽수들이 겨울나기 준비를 하느라 갈색이파리들을 떨구고 있고
기독교관 뒷편 청아동산에는 단풍들이 나무마다 각자 다른 빛깔을 내뿜고 있습니다.
주말에 가을비가 한차례 뿌려진 후로
점점 더 가을빛깔이 짙어지는 것같습니다.
청아공원에 오시거든 한숨가득 가을내음 들여마시고
가슴속 가득 응어리진것들 만산홍엽 가을자연속에 모두 토해내고 가시기 바랍니다.
평안하십시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