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칩, 청아공원
- 2013-03-05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하는 입춘도 벌써 한달전일이고
그 사이 우수를 지나 오늘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입니다.
며칠간 날이 푹해서 정원에 산처럼 쌓였던 잔설도 거의 다 녹았습니다.
정원의 나뭇가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벌써 봄준비를 하고있는 신기한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산에 올라가보면 얼었던 땅이 녹은 곳에서부터 봄기운이 보이는 등
겨우내 사람들만 웅크려있었고 자연속 만물은 제나름의 봄준비를 하고있던 모양입니다.
청아공원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여러 징후중엔 전광판도 눈에 띄는 곳중 하나입니다.
누가 입학식했다, 몇반이 되었다, 오늘 처음 학교갔다등등 계속 아이들소식이 전해지네요.
어제오늘만해도 청아공원 문자전광판이 아이들입학소식으로 가득찼습니다.
나무와 개구리들만 봄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활짝 봄이 찾아왔습니다.
모쪼록 하늘에서 잘 보살펴주셔서
이제 막 인생의 봄을 맞이하는 우리 아이들 앞길을 훤하게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유가족들께서도 내내 건강하시고 평안한 봄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