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비
- 2014-09-29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오늘 내일지나면 9월이 가고 10월입니다.
해도 많이 짧아지고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올 가을, 좋은 날덕에 진짜로 눈시리도록 파란 가을하늘 맘껏 즐기고 있는데
오늘은 보지 못하네요. 이시간 청아공원에도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징후는 눈 잠깐 들어 청아동산을 보면 확연합니다.
참나무는 도토리를 내리고있고 밤나무는 알밤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나무색깔도 차츰 제 몸에서 물을 빼는듯 초록일색이던 놈들이
슬슬 형형색색 만산홍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아침저녁으론 제법 싸해졌고
퇴근시간 한참전에도 실내등을 켜야할 정도로 해도 많이 짧아졌습니다.
이 비가 내리고나면 기온도 조금 더 내려가고
또 지금보다 좀 더 서늘하고 깊은 가을속으로 들어가겠지요.
시간이란 언제나 정직하고 한치의 빈틈도 없이 돌아가는것.
항상 변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 시간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즐기시면서
환절기 건강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