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지난 며칠간 청아공원도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보냈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주말이 겹친 어버이날이라
약 2만분의 유가족들께서 청아공원에 다녀가셨습니다.

청아공원 광장에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 타고노는 놀이기구를
기존에 있던 것포함해서 10대장만했다는 말씀을 얼마전에 드렸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광장에 청아공원이 마련하지 않은 낯선 자전거 한대가 나타났습니다.
직원들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그 출처를 모르는 아주 좋고 새것인 4발자전거입니다.

추측하기로는 최근에 고인이 되신 어린이 몇분을 청아공원에 모셨는데
아마도 그중 한분이 자전거의 생전주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장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뛰어노는 모습이 그리운신 부모님께서
그런 간절한 마음을 담아 청아공원 광장에 두고가시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이죠.

저희의 상상이 사실이라면 감사드리고
주변의 어떤 위로의 말도 마음에 위안이 되지 않으시겠지만
조금은 마음 편하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