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아비 헌화
- 2013-09-26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추석지나고 이것저것 뒤치닥거리하다보니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오늘 아침은 제법 쌀쌀함이 도는 날씨네요.
이 즈음에 청아동산에 가면 하늘에서 도토리가 우두둑투둑 소릴내며 떨어집니다.
도토리를 따라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 청솔모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추석을 보낸 청아공원엔 많은 분들께서 다녀가신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청아비둘러 붙어진 고인명부에 깨알같이 달아주신 작은 꽃송이들,
고인을 기리며 추모관내부에 달아주신 추모꽃
청아대 게시판에 적어두고 가신 포스트잇 추모글
그리고 대형쓰레기봉투 150여개에 나눠담긴 쓰레기까지.
추모관 내부에 달아두고가신 추모꽃들 모아모아
정성스레 청아비앞에 쌓고 영혼들께 고했습니다.
맑고높은 가을하늘아래 청아가족들이 모은 정성입니다.
꽃향기 맡으시면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추석에 다녀가신 청아유가족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
말씀드린대로 청아공원은 늘 한결같겠습니다.
일교차 큰 날씨에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