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오늘 봄에 심은 곡식에 필요한 단비가 내린다는 곡우입니다.
어제오늘 절기에 걸맞게 딱 필요한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가물다는 소식이었는데 때맞춘 단비입니다.
해갈에 충분한 정도는 아니어도 필요한 때, 필요한 비입니다.

서울보다 늦은 청아공원 벚꽃도 어제오늘 비와 함께 꽃비가 되어 내리고있습니다.
잔디밭엔 해마다 이맘때 만나는 들꽃들이 불쑥불쑥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비 지나고나면 온 들판에 풍경이 또 조금 달라질겁니다.
더욱 왕성해지고 더욱 짓푸르게 변하겠지요.

올 봄, 들판을 가들메울 새 생명들처럼
청아공원 유가족분들도 더욱 왕성하고 짓푸른 날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겨울보다 더 기승을 부린다는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