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볕더위
- 2015-07-11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어제 서울기온이 30도를 넘었다하고
오늘도 최고 35도를 넘나든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이른 불볕더위에 마른 장마라 해서
가문 날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아공원의 불볕더위는 풀과의 전쟁입니다.
뽑고 뒤돌아서면 다시 무성해진다는 말처럼 풀들은 하루볕에 성큼성큼 자라납니다.
청아동산의 나무들은 더위와 가뭄에
군데군데 허연 이끼가 피어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청아비옆을 지켜주는 모감주나무는
황금꽃들을 떨구고 염주알 재료가 든 알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청아공원 앞녘 들판에는 무더위에 알곡이 익어가고 있으며
방울토마토는 날마다 빨갛게 열매를 맺고있습니다.
무더위와 가뭄이 기승을 부리지만
모든 자연은 제자리에서 묵묵하게 제 할일을 하고있다는 증거입니다.
더운 여름, 모두들 건강하고 슬기롭게 이겨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