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가을의 대표절기- 입추 그리고 처서
- 2015-08-21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오늘 일기예보,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네요.
이시간 청아공원엔 아주 가는 비가 내렸다 그쳤고 날은 흐립니다.
24절기엔 포함이 안되지만 여름절기의 대표주자가 초중말 삼복이라면
가을로 접어드는 이맘때 대표절기는 입추와 처서입니다.
모기입이 돌아간다는 처서는 내일모레고
처서의 전절기, 입추는 절기표대로 벌써 보름이 지났습니다.
입추만 되면 같은 더위라도 몸이 느끼는 바람이 벌써 다르고
아침저녁의 기온이 확 달라지는걸 바로 알아채게 되죠. 절기의 위대함입니다.
아직도 한낮이 되면 뜨거운 햇빛아래 있지만
이 즈음의 뜨거운 햇빛이란 그져 알곡이 익어가는 소리쯤으로 여기게 되죠.
청아공원엔 벌써 도토리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햇밤은 여물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성질 급한 놈은 벌써 중력을 즐기며 땅으로 낙하하고 있고
풀들도 여전히 무성하긴 하지만 서서히 이제 시들 때가 왔음을 알고있는듯합니다.
계절은 그리고 자연은 늘 변함없이 이렇게 한결같습니다.
자연을 닮은 그리고 닮아가고있는 청아공원도 늘 한결같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지는 때가 왔습니다.
더욱 건강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