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장마
- 2015-12-02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12월, 올해의 마지막달이 시작되었고
지금 청아공원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올내내 그렇게 가물더니만
가뭄보상이라도 하려는듯 올겨울 이틀도리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건 날이 그래도 푸근해서
눈대신 비가 내리고 이 비에도 길이 얼어붙지 않아 감사합니다.
이제 청아동산은 완전한 겨울나기로 들어갔습니다.
제몸에 이파리 남겨놓은건 늘푸른 소나무과 친구들.
나머진 낙엽내려 땅을 보온하고 제몸물빼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봄 해동될때 새싹틔울 시간기다리며 모든 자연이 동안거에 들어갔습니다.
청아공원도 겨울나기 준비마쳤습니다.
추모관은 난방가동을 시작했고
마당에 있는 수도들은 전부 꽁꽁 싸매어 두었습니다.
티끌분수 물은 다 빼고 분수가동은 멈췄고
염화칼슘도 충분히 비축해두었습니다.
어둠이 내려야 새벽이 오는법
춥고 긴 겨울을 이겨내는 자만이 봄을 맞이할 자격이 생기는 법
겨울이 찾아오는 길목에서
몸과 마음 꽁꽁싸매서 따뜻한 온기품는 12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