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구영신
- 2015-12-31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오늘 2015년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다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군요.
하루하루 똑같은 무게를 지니는 날이지만
해가 바뀌는 경계에 선 날이라 또 다른 의미가 있는 하루입니다.
해가 바뀌는 날, 청아공원엔 눈이 내렸습니다.
다행히 많은 눈은 아니지만 한해가 이렇게 또 눈길에 미끄러지듯 지나갑니다.
해가 바뀌는 이 무렵은 모든 분들이 크고작은 소회에 젖게 만드는 모양입니다.
청아공원도 올 한해 크고작은 일이 많았습니다.
청아공원의 크고작은 일상이라함은
유가족여러분들께서 어쩌면 인생에서 제일 큰 일을 겪으신 일이겠지요.
올한해도 유가족 여러분들 애쓰셨습니다.
마음깊은 곳에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 오는 해는 조금 더 건강하고 조금 더 행복하고 조금 더 나누고
조금 덜 아프고 조금 덜 집착하고 조금 덜 피곤한 그런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가족 여러분 부디 건강하시라고
이곳을 통해 청아공원 임직원들이 송구영신 인사올립니다.
낡은 것은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는 섣달그믐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길미끄럽습니다. 조심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마지막 날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