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해바뀐지 벌써 스무날이 지났습니다.
유례없이 포근하던 올 겨울이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습니다.

며칠째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오늘 여전히 기온은 낮지만 바람은 잦아 한결 낫습니다.

오늘 년중 가장 추운 대한입니다.
대한추위를 맞아 천지만물이 꽁꽁 얼었습니다.

어둠이 짙어지면 새벽이 가까워오고
추위가 매서우면 봄이 다가온다고 자연에게 배웠습니다.

이른아침 청아공원 곳곳에 뽀얀 서리가 내려앉았습니다.
낙엽 다 진 겨울산과 작물없어 휑한 들녁에 겨울이 그려내는 풍경화입니다.

올겨울 날도 덜추웠고 눈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추위, 그냥 지나가기 아쉬운 겨울이 과시하는 자기존재감인듯합니다.

조금만 견디면 곧 이곳저곳에서 해동하는 소리가 들리지싶습니다.
모두들 건강유념하시고 이번 한파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