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봄기운받고 일어서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폭신폭신한 느낌 아시지요.
 
그런 느낌을 담아 청아공원 봄꽃소식을 전해드린지
엊그제인듯한데 벌써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설쇠고 꽝꽝 얼어있을때 시작한다 말씀드렸던 땅은  
그새 봄기운받아 폭신폭신해지고 마침표찍는 이제는 여름볕받아 제법 뜨거워졌습니다.

경비초소있는 정문에서 길을 오르면 행복관과 제례실로 나뉘는 지점을 만나고
행복관따라 걷다가 중간길로 접어들면 광장, 바로가면 사랑관과 이어집니다.

사통팔달 막힌데없이 모두 연결되는 청아공원 외곽순환로입니다.
지점마다 높이가 전부달라 걷는 길이 긴장과 이완의 연속입니다.

백일남짓걸린 공사, 영혼들께서 보살펴주시고
유족들께서 관심과 사랑주신 덕에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