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집 퇴치
- 2018-07-28
찜통 속에서 쪄지고 있는 물만두의 기분이 이런 것일까요.
몇주째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와 함께,
코로 물이 들어오는지, 공기가 들어오는지 모를 정도로 습한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날로 치솟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에도 벌들은 아랑곳않고 제 할일을 열심히 하고 있군요.
매년 이맘때쯤 그러하듯, 공원 여기저기 자기네들 집을 지어놓고 있습니다.
나무 위나, 건물처마 아래에 집을 지어놓는 벌들은 양반입니다.
어제는 자판기 창고 작은 틈 사이로 들어가 실허게도 지어 놓은것을 발견했네요.
작은 꿀벌도 아니고, 그 꿀벌 100마리는 혼자서 능히 상대한다는 말벌 집입니다.
독성이 강한데다 집단으로 공격하는 특성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요.
큰 피해가 생기기 전에 용감한 청아지기가 즉시 해체작업을 하였고
그 긴박한 전투속에서 아차하는 순간 한방 물리고 말았지만, 무사합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거미나 말벌 등의 해충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크게 피해를 주는 친구들은 아니지만, 청아공원과는 매일같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지요.
수시로 살피고 또 점검하며 청아공원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니 걱정 마십시오.
오늘 잠시동안 소나기가 내렸음에도, 야속한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누그러지지 않는 폭염속,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오늘 잠시동안 소나기가 내렸음에도, 야속한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누그러지지 않는 폭염속,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 드림
청아공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