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통신
공지사항
- 감쪽같이 사라진 감
- 2019-10-29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어제(10월 28일) 오후 2시 55분 경 유가족 2분이 사랑관 화단의 감나무에서 감을 무단으로 절취해갔습니다.
감이 하나도 없길래 CCTV를 돌려보니 화단까지 들어와서 감을 모두 따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던지라 매우 당혹스럽네요.
사랑관 앞 감나무는 유족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나무입니다.
가을 들어 감이 열리기 시작하면 유족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어른아이 할것없이 누구라도 감을 보면 한마디씩 꺼내셨고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감나무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에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웃음을 담아가셨습니다.
아직 채 익지도 않은 감이라서 더욱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사랑관 앞 감나무는 유가족 모두의 감나무입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대표납골당
청아공원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