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3일, 대화(對話)
- 2020-12-29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어느덧 2020년 한 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마무리되네요.
보통의 생활이 멈춰졌고, 참 많은 것을 잃은 한 해로 기억될듯 합니다.
반면에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는 계기도 된 것 같습니다.
그리운 이를 찾아 청아공원을 방문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대부분의 유가족들께서 추모방문을 자제해 주셨습니다.
유족 여러분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청아공원은 단 한번의 멈춤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될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불어 그리움마저 멈춰야했던 그 마음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도 전합니다.
여기 한편의 영상으로 위로의 마음 대신하고자 합니다.
2013년 10월 KBS 다큐3일에 방송됐던 “대화 - 추모공원 72시간” 영상입니다.
방영 당시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었는데, 얼마전 유튜브 KBS다큐 채널에 풀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청아공원을 3일 동안 촬영한 영상에는 고인을 보내며 가족들이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매 순간이 담겨 있습니다.
청아공원은 고인과 유가족들의 추억과 이야기가 머물러 있는 공간입니다.
고인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각각의 이야기들이 유족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래봅니다.
청아공원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인의 영면과 유가족의 평안을 기원하겠습니다.
2020년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대표납골당
청아공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