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메디언 배일집, 청아공원에 어머니 모시고.....
- 2005-02-16
우리 코미디 50년사에서 가장 빛나는 남녀 콤비를 꼽으라면 단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일집 - 배연정을 꼽을 수가 있다.
코미디언 배일집,
청아공원에 어머니 모시고.....
코미디언 배일집이 2005년 1월 30일
어머니 윤용금 씨를 청아공원에 모셨다.
평소 효심이 깊었던 배씨는 “임종하시긴 전 주에 딸을 시집보냈는데 어머니께서 건강이 안 좋으셔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셨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운명하실 때 곁에 있지 못해 가슴 아프다”며 “요즘에도 내가 출연하는 일요일 아침 프로그램 ‘고향은 지금’(MBC) 등을 보시며 주변에 자랑하셨는데…”라며 침통해 했었다.
우리 코미디 50년사에서 가장 빛나는 남녀 콤비를 꼽으라면 단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일집 - 배연정을 꼽을 수가 있다. 70∼80년대를 관통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빼어난 연기호흡을 추억하는 팬들은 한때 이들을 남매로 착각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명콤비로서 70, 80년대 '웃으면 복이 와요' 를 비롯한 방송사의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배일집 씨는 배연정과 콤비로 나와 개성적인 콩트와 코믹스런 연기,춤 등으로 시선을 끌었다.
7년간 MBC 코미디언실 실장을 역임하면서 코미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일집 씨는 1971년 TBC 쇼쇼쇼로 데뷔해 TBC 희극 연기 대상,MBC 희극연기 대상, 특별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출연작품으로는 TBC 고전유머극장, MBC 웃으면 복이 와요, 폭소대작전, 코미디극장, 일요일이다 코미디출동, 태평천하, 피리 부는 사나이, 체험 삶의 현장, 고향은 지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