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큰 별 지다', 차경복 전 성남 감독 별세
- 2006-10-31
[OSEN=이건 기자]
한국 축구의 큰 별이 졌다.
2000년대 초반 성남 일화를 K리그 3연패로 이끌며 성남 천하를 열었던 차경복 감
독이 31일 오전 자택에서 별세 했다. 향년 69세. 차 감독은 지난 5월 루게릭 병으
로 쓰러진 후 치료와 요양을 받고 있었다.
차경복 감독은 중동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기업은행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한 후 인천대와 경희대를 거쳐 94년 전북 현대 감독을 거쳤다. 프로 무대에 뛰어
들기 전에는 심판도 겸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올림픽(84년 로스앤젤레스 대
회) 결승전 부심을 맡기도 했다.
98년 성남 지휘봉을 잡은 그는 성남을 K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고 K리그 3연
패를 이끌기도 했다. 2003년에는 아시아 축구연맹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감독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4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우디 아
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게 역전패한 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 후 차 감독은 한국축구 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을 맡아 축구협회 개혁을 위
해 헌신했다.
유족으로는 전순주(69) 여사와 2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
원 장례식장 12호. 발인은 11월 2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일산 설문동에
위치한 자유로청아공원이다.
한국 축구의 큰 별이 졌다.
2000년대 초반 성남 일화를 K리그 3연패로 이끌며 성남 천하를 열었던 차경복 감
독이 31일 오전 자택에서 별세 했다. 향년 69세. 차 감독은 지난 5월 루게릭 병으
로 쓰러진 후 치료와 요양을 받고 있었다.
차경복 감독은 중동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기업은행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한 후 인천대와 경희대를 거쳐 94년 전북 현대 감독을 거쳤다. 프로 무대에 뛰어
들기 전에는 심판도 겸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올림픽(84년 로스앤젤레스 대
회) 결승전 부심을 맡기도 했다.
98년 성남 지휘봉을 잡은 그는 성남을 K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고 K리그 3연
패를 이끌기도 했다. 2003년에는 아시아 축구연맹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감독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4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우디 아
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게 역전패한 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 후 차 감독은 한국축구 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을 맡아 축구협회 개혁을 위
해 헌신했다.
유족으로는 전순주(69) 여사와 2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
원 장례식장 12호. 발인은 11월 2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일산 설문동에
위치한 자유로청아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