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 청아공원

청아공원을 일터로 삼아 매일 출근하는 사람들은 약 70명정도 됩니다.
70명의 성비는 약 7:3비율의 압도적 여초(女超)구조입니다.

청아공원에 와보셨죠? 실내로 다니려면 피할 수없는 추모관 내부디스플레이.
벽면에 빼곡하게 액자가 걸려있고 액자속 사진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든 사진엔 한결같이 미모(?)의 여성한명이 들어있다는 거... 1년 365일
휴일없이 청아로 출근하는 여인, 청아직원들을 끌고나가는 기관차.
이름만 김영복, 여성대표이사에 여성비서실장구조입니다.

청아공원에서 상담하실때 처음 만나시는 부서가 상담부, 관리부입니다.
상담부는 1부,2부 요렇게 두 개로 나눠져있고 관리부포함 3부서의 헤드
역시 모두 여성입니다. 청아공원의 미녀삼총사 I 이죠. 앞으로 청아에
오실 땐 미리 맘에 드시는 미녀를 정하시고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청아공원은 바깥에서 애써서 안을 살찌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업부죠.
최일선 전방 전쟁터에서 매일매일 실전을 치르는 전사들입니다.
이 부대역시 여성전사들이 더 많습니다. 임전불퇴 , 백전불굴의 용감한
청아공원 짱!!특전사부대원들입죠. 특공무술기본, 낙하산,천리행군...ㅋ ㅋ

관리동에 가시면 은행창구같은 곳에서 턱받치고 앉아있는 미녀삼총사 II를
보실 수있을 겁니다. 청아공원의 파워부대 청아경리부입니다. 여기 잘못보이면
저같은 찌질이들은 국물도 없습니다. 밥한술이라도 제때 먹을라면 손이 발이
되도록 아부해야 하는 곳입니다.


청아공원은 맨날 뚝딱뚝딱댑니다. 오늘은 천국의 계단 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공사마치면 사진올려드리죠..) 매일매일 공사하고 보수하는 책임을
맡은 곳, 여기에도 우리 여성인력들이 있습니다. 청아공원 구석구석 쓸고닦고
기름칠하는 임무를 맡은 아주머니 4인방이 속해 있는 곳, 시설부입니다.

마지막으로 저같은 찌질이들만 있는 곳이 기획실입니다. 여성없습니다.
청아공원의 찌질이부서라 별로 할 일도 없는 터, 오늘부터
이곳에 청아공원을 일터로 삼는 사람이 보고 듣고 생각하는 이야기로
유족들께 겨자씨만한 위안이라도 드릴까 합니다.

대략 1주일에 한번 혹은 두 번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