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아공원을 다녀와서
- 2006-12-30
오늘 청아통신의 발신자는 청아공원기획실이 아니라
등현초등학교 3학년 박광식어린이입니다.
말씀드린대로 겨울추위가 시작된 엊그제
등촌동 등현초등학교 어린이 30여명이 청아공원엘 다녀갔습니다.
박광식어린이가 청아공원방문기를 전해와서 소개드립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청아공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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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청아공원은 공원인줄 알았는데, 버스에서 들어서 납골당인것을 알았다.
가서 보니 아기와 내 또래도있고,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도 있었다.
무슨병으로 돌아가셨으까?
아기의 부모님은 얼마나 슬프고 외로울까?
아기들은 인생을 별로 못살고 갔으니 내 마음도 아까운데
부모님들 께서는 얼마나 슬플지 이해가된다.ㅠㅠ
처음에는 무서운 곳인줄알았는데, 집처럼 편안한 느낌이어서 마음이 편했다.
故김형곤씨를 비롯한 연예인도 정말 안된 마음이 든다.
나도 부모님 마음 아프지 않게 열심히 효도 해야겠다고 오면서 생각했다.
청아공원에 모셔진 故人분들에게 명복을 빕니다.
서울등현 초등학교 3학년
박 광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