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치단 추모 꽃
- 2007-12-15
청아공원 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과중에
하나가 안치단앞 유리에 붙어있는 꽃을 떼는 일입니다.
추모하러 오신 분들께서 고인께 헌화하고 가신 것이지요.
꽃이 많이 달려있는 날, 아침에 추모실에 들어가면 추모실 전체에
배어서 퍼지는 꽃향기가 그리 좋을 수가 없습니다.
간혹 꽃을 왜 이리 일찍떼냐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특정한 날을 기리기 위해 꽃을 달아놓으셨으면 달아놓은 꽃옆에
며칠까지 놔두라는 작은 메모지를 남겨주세요.
이제 크리스마스와 설이 다가옵니다.
꽃으로 고인을 기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안치단에 붙일 생화는 행복관안에 있는 꽃집으로 오시면 되구요,
특별한 메모가 없는 꽃은 다음날 수거해서 청아비에 모아놓는 걸
관리의 원칙으로 삼고있습니다. 조화는 6개월입니다.
특별한 날임에도 불가피하게 오시지 못해 대신 꽃으로 추모하고 싶으신
유족들께서는 청아공원으로 전화하시지 말고 꽃집으로 직접 전화하셔서
언제,고인 누구에게 이러이러한 꽃을 달아달라 말씀하시면 됩니다.
(031-977-839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