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우리아버지
- 받는이 : 정 완용
- 작성자 : 정소연 2011-05-10
아빠~ 소연이에요 참 시간은 무심하게도 빨라 그치?
안올 것만 같던 콩쿨이 벌써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하늘에서 기도해주고 있죠? 아빠 딸 소연이 잘되게 해달라구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기도해 달라구 해~~~
왜 아빠 생각만 하면 이렇게 눈물이 날까? 그만큼 후회가 많다는 거겠지?
고3 끝나고 나면 이제 힘들 일도 없을텐데.... 그거 다 누리게 해주지 못했다는게 제일 가슴이 아파요... 슬픔이라는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누그러 들어야 하는건데 이건뭐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야.. 아니 더 커져만 가네
이모가 그랬대 우리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거냐구... 그러게... 우리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 이행복 우리아빠가 선물로 주는거 아는데... 아는데 난 그래도 우리 아빠가 내 옆에 있는게 좋은데 너무 욕심인걸까? 근데 나 욕심쟁이잖아. 욕심 부리고 싶어. 할 수만 있다면 우리아빠 내 옆에 두고싶다. 아빠 이렇게 가버린거 인정한거... 우리아빠 편히 쉬라구 인정한거야 알지? 정말 인정하기 싫었던거 아빠 마지막 모습 보기전까지도 왠지 서프라이즈 하며 나에게 다시 웃는 모습 보여줄 거라 생각했는데 차디찬 모습만 보이고... 그게 너무 속상했나봐 그렇게 슬퍼했던걸 보면.. 내가 숨쉬고 있는공간에 우리아빠도 같이 숨쉴수 만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어 아빠가 어떤 모습이던간에 이 공간에 같이 있을 수만 있다면... 난 그거로 만족할 수 있었는데... 우리아빠는 무언가 더 큰걸 나에게 선물해 주려고 이렇게 가버렸나봐 그치?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왔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서로가 정신없나보니 그리구 아빠는 원래 밤늦게 들어오고 내가 아빠 잘때 나가구.. 어쩌면 그렇게 생활해 왔기에 내가 적응하고있는게 좀 더 쉬울 지 모르겠다. 엄마가 많이 힘들거야.. 아직도 추스르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
물론 우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엄마만큼 힘든사람이 어딨겠어
서로 힘들고 그래서 짜증만 내고 했지만 지금 느끼는건데 우리가족 서로 많이 사랑하고있었더라. 정말 사랑이라는게... 우리가족 서로 많이 사랑했더라
친구한명이 그러더라구 네가 지금도 이러고 있을 줄 몰랐다구, 나도 이럴 줄 몰랐어
근데 시간이 해결하지 못하는게 있더라구,, 가슴속에 묻어야 하는거겠지?
내 꿈에도 자주 놀러와. 나 아빠랑 노래방 가구싶다 했었잖아 우리 노래방한번가자 ㅋ
요즘 비가 많이 오네~ 아빠 보내주는 날아침도 이렇게 눈이 섞인 비가 내렸지..
오늘따라 아빠가 많이 보고싶다. 우리아빠 많이 그리워요 사랑해요
안올 것만 같던 콩쿨이 벌써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하늘에서 기도해주고 있죠? 아빠 딸 소연이 잘되게 해달라구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기도해 달라구 해~~~
왜 아빠 생각만 하면 이렇게 눈물이 날까? 그만큼 후회가 많다는 거겠지?
고3 끝나고 나면 이제 힘들 일도 없을텐데.... 그거 다 누리게 해주지 못했다는게 제일 가슴이 아파요... 슬픔이라는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누그러 들어야 하는건데 이건뭐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야.. 아니 더 커져만 가네
이모가 그랬대 우리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거냐구... 그러게... 우리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 이행복 우리아빠가 선물로 주는거 아는데... 아는데 난 그래도 우리 아빠가 내 옆에 있는게 좋은데 너무 욕심인걸까? 근데 나 욕심쟁이잖아. 욕심 부리고 싶어. 할 수만 있다면 우리아빠 내 옆에 두고싶다. 아빠 이렇게 가버린거 인정한거... 우리아빠 편히 쉬라구 인정한거야 알지? 정말 인정하기 싫었던거 아빠 마지막 모습 보기전까지도 왠지 서프라이즈 하며 나에게 다시 웃는 모습 보여줄 거라 생각했는데 차디찬 모습만 보이고... 그게 너무 속상했나봐 그렇게 슬퍼했던걸 보면.. 내가 숨쉬고 있는공간에 우리아빠도 같이 숨쉴수 만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어 아빠가 어떤 모습이던간에 이 공간에 같이 있을 수만 있다면... 난 그거로 만족할 수 있었는데... 우리아빠는 무언가 더 큰걸 나에게 선물해 주려고 이렇게 가버렸나봐 그치?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왔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서로가 정신없나보니 그리구 아빠는 원래 밤늦게 들어오고 내가 아빠 잘때 나가구.. 어쩌면 그렇게 생활해 왔기에 내가 적응하고있는게 좀 더 쉬울 지 모르겠다. 엄마가 많이 힘들거야.. 아직도 추스르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
물론 우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엄마만큼 힘든사람이 어딨겠어
서로 힘들고 그래서 짜증만 내고 했지만 지금 느끼는건데 우리가족 서로 많이 사랑하고있었더라. 정말 사랑이라는게... 우리가족 서로 많이 사랑했더라
친구한명이 그러더라구 네가 지금도 이러고 있을 줄 몰랐다구, 나도 이럴 줄 몰랐어
근데 시간이 해결하지 못하는게 있더라구,, 가슴속에 묻어야 하는거겠지?
내 꿈에도 자주 놀러와. 나 아빠랑 노래방 가구싶다 했었잖아 우리 노래방한번가자 ㅋ
요즘 비가 많이 오네~ 아빠 보내주는 날아침도 이렇게 눈이 섞인 비가 내렸지..
오늘따라 아빠가 많이 보고싶다. 우리아빠 많이 그리워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