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용기를 주세요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파란하늘 2011-07-15
아버지 요즘 며칠동안 계속 아빠딸 마음이 힘들고 속상하고 마음이 아려오고 그래요. 아버지 와 지냈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참 너무도 짧았던 그래서 너무나도 소중했던 그 무엇과도 바꿀수도 없었던 옛기억들이었기에... 아버지 이렇게 먼곳에서만 아버지를 바라만봐야하는 아빠딸이기에 마음이 아려오고 목이메어오고 '아빠'~~하고 크게 불러 보고도 싶은데... 왜 이렇게 그리워해야만 하는건지. 아빠 너무도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때는 제가 학생이었던지라 아빠한테 아무것도 해드릴수가 없었어요. 그게 마음이 제일 아파요. 아빠의 해맑던 웃음을 떠올리면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 너무도 마음이 떨려오고 눈물은 자꾸나고 아빠와의 인연이 이렇게 짧을줄은 진짜 진짜 몰랐었는데 너무너무 속상하고 눈물만나고 마음이 아프고 아무말도 못하고 이렇게 편지로만 마음을 추스를수밖에없는 제가 너무도 속상해요. 아빠의 건강이 항상 염려스러웠지만 뜻대로되지않아 아빠가 제곁에 계실수없게되었지만 아빠가 지금은 편히 잘 지내시고 있을꺼라 생각해요. 그렇게 마음을 다잡아야겠죠. 엄마한테 더 잘해드릴께요. 한번에 1억은 안겨다드릴수는 없지만 항상 조금씩 엄마한테 잘해드리려고 노력은 하고있어요. 아빠와의 인연이짧았던지라 엄마가 항상 뭐든지 걱정되요. 아빠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아빠 속으로 삭히신 눈물 힘겨움 제가 다 알아요. 아빠 정말 사랑합니다.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 아빠 당신은 저의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빠딸로 태어난것에 감사하게 생각해요. 지금 이 상황을 연극으로 받아들이고 싶지만 현실이라는게 싫지만 아빠 감사했어요. 아빠 편히 잘지내세요. 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