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작은아들 의현이 꽃 처럼 예쁘고 어린아이 같았던 아들
- 받는이 : 작은아들의현이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5-24
의현아 내 아들 의현이 유난히 어린아이 같이 천진했던 의현아 오늘은 날씨가 참 화창하고 좋더라 엄마는 비가오나 해가뜨나 매일 똑 같이 지낸다 이젠 더 이상 내 아들 양쪽 볼에 웃을때나 먹을때나 보조개가 쏘 옥 쏘 옥 들어갔지 귀엽고 잘생긴 내 아들 아까운 내 아들 의현아 엄마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고 청아가서 말없이 쳐다보고 있는 의현이 보는게 유일한 하루를 보내는게 되었단다 말로만 듣던 납골당 내 아들이 갈 줄 하늘은 알고 있었을까 해줄께 너무도 많았는데 이젠 아무것도 해줄께 없어 겨우 꽃 한 송이 뿐이구나 엄마가 그자리에 있어 의현이가 엄마한테 달아줘야 할 꽃 을 엄마가 납골당 이라는 곳에 자식을 놓고 꽃 을 달아주니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이 아픔 이 슬픔 을 어찌 참고 견뎌야 할지 엄마는 막막하고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될지 뇌가 멈쳐 버렸나봐 외가집도 엄마 친구들도 의현이가 이렇게 된걸 엄마 아는 사람들은 하나도 모르고 있단다 전화도 다 바꾸고 니옆에 무작정 빌라얻어 살고있는 이 엄마 어찌하면 좋을까 백병원 정신과 다니면서 약으로 안정하고 잠자고 죽은거나 다름없는 이 생활 이젠 지겹고 싫다 의현아 형아도 연락이 없네 보고싶은데 형도 동생을 찿아 헤매는 모습도 불쌍해서 더 보기가 힘들어 의현아 내 아들 의현아 미안해서 어찌 의현이를 만날지 걱정도 된다 꼬 .....옥 ...만나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