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속에는 살아 있는 내 아들 의현아
- 받는이 : 의현아 무엇을 어떻게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6-05
의현아 엄마 가슴 속에는 니가 살아있는데 볼 수 도 만날 수 도 없는거 의현이가 어디에도 없나봐 꼭 올것만 같아 엄마는 기다리는것 같아 그러면서 자고나면 발길은 청아로 간단다 의현아 내 아들 의현아 엄마는 하루종일 의현이 모습을 그리면서 너무 눈에 선하게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는데 그 모습도 26살까지 남겨놓은 흔적들 더 이상은 기억이 없겠지 내 아들 의현이는 참 아기처럼 너무 천진하고 귀여운 청년 이였는데 그 모습이 26살에 멈쳐버렸구나 엄마나 형아는 널 절대 잊지 못할거야 오늘도 내일도 엄마는 의현이 옆에서 죽을때까지 있다 아주 내 아들 옆자리에서 같이 있을꺼야 의현아 엄마 얼굴 형아 얼굴 잊지 않았지 엄마가 너무 늙어서 가면 못 알아볼까봐 그리 오래걸리지 않고 가고 싶구나 엄마는 자살도 많이 생각을 하게되네 더 살아봐야 울일밖에 없을텐데 왜 살고있지 생각할때가 많아 자식을 허무하게 잃고 세월이 간들 무슨 좋은일이 있겠니 처음엔 니 아빠를 죽이고 싶어는데 지금은 엄마가 병이들어 다 귀찮고 그냥 의현이 옆자리로 가고싶을 뿐이다 혼자 청아옆에 와서 산지 일년이 되어가네 기다리는것도 지치고 우울증 치료도 안받고 싶고 약 객수만 늘어가고 모든게 지겨워 의현아 아빠가 왜 자식한테 오진을 했을까 죽이고 싶어 억울해 분해서 엄마는 눈물만 나와 펄펄뛰다 죽어도 시원찮아 생각하면 엄마는 미친년처럼 잠도 못자고 안정을 할 수 가 없어 누가 이 엄마 심정을 알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