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해서 울고 보고싶어 울고 바꿀 수 없는 자리 이기에 한스럽구나
- 받는이 : 불쌍한 내 작은아들 ?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6-16
의현아 엄마는 보고싶어 울고 너무많이 미안해서 울고 대신 바꿀 수 없는 목숨이기에 한스럽기만 하구나 오늘도 내일도 엄마는 청아에 우둑커니 아무생각 없이 울다 커피한잔 마시고 내 아들 의현이를 그리며 있다 오겠지 다 해줄 수 있는게 엄마인줄 알았는데 목숨은 바꿀 수 없는게 엄마는 너무 한스럽고 슬픔만 가득하구나 오늘은 엄마가 정신줄을 놓아 자동차가 엉뚱한데로 가서 사고가 났어 많이 놀라기는 했지만 다치지는 않았네 공장에 넣어놓고 의현이 보러가서 한없이 울다 집에 조금전에 왔단다 청아에 가서 보면 어린 자녀들이 있는걸 보면 그 부모님 생각을 하게 돼 그 부모님들도 엄마처럼 이렇게 살고 계시거라 생각을 해본다 내 자식이든 남에 자식이든 다 내 아들 또래를 보면 가슴이 아파서 그냥 눈물만 나와 의현아 엄마가 많이 아파 정신을 놓을까봐 겁도 나지만 차라리 이렇게 고통스런 하루하루 보내느니 정신을 놓아 버리는게 편안할것 갖기고 한다 이렇게 힘들고 우울증이 깊어가고 이젠 약도 안듣고 죽지도 못하고 너무 힘들고 힘들어 의현아 엄마 좀 데려가라 다시 만나면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구나 보고싶어 너무너무 보고싶어 의현아 의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