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현아 하늘이 구멍이 난거처럼 비가 쏘다지는구나 너무 보고싶고 불러보지만
- 받는이 : 예쁜 내 작은아들 의?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7-28
이렇게 영영 못 보고 엄마가 의현이를 만나러 가야만 볼런지 아무리 기다려도 내 아들 의현인 돌아오지 않는구나 이게 엄마한테 닥친 현실인가봐 의현아 형아도 동생을 잃고 엄마도 남은 가족들고 안보구 전화도 동생 전화를 쓰다 없애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다 엄마도 형아도 정신이 온전치 못해서 그래도 엄마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형아는 치료좀 받자고 해도 말을 안듣고 모든걸 다 놔버린체 있으니 엄마는 이중으로 고통을 받고 생 지옥에서 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얼마나 더 버틸지 지금도 형도 지은이도 잘 알아서 잘 살겠지 믿고 죽어버리고 싶어 뉴스에서 학생들이 사망한 소식을 들으면 엄마는 내 자식같아 나 같은 엄마가 또 늘어날때마다 가슴이 아파 그 학생 부모들도 자식이 죽었으니 나처럼 이렇게 살겠구나 안타깝구 속이상해 그런 뉴스를 접할때 엄마는 우울증 조울증이 더 심해져서 아무데도 못나가고 있지 인하대에 꽃한송이라고 꽃아주고 싶어 가볼까 하는데 의현아 니가 못오면 엄마 좀 데려가 주렴 엄마는 사는게 이젠 싫어 더 살면 산만큼 고통만 커가고 살아야 할 의미가 없어 엄마는 인재의과대학에 엄마 기증하려고 다 해 놨는데 형아가 도장을 안찍어 줘서 서류를 넣이못하고 있은데 엄마 소원이 의학에 도움미 되면 쓰고 화장해서 내 아들 옆에 안치만 해달라고 했는데 형알를 만날 수 가 없네 의현아 아빠 오진으로 내 아들은 이렇게 죽었어 형아도 엄마도 아빠는 죽어도 용서못해 형아도 절대 아빠를 용서 못한다고 한단다 그래서 가족들도 안보려고한다 형아도 불쌍해서 얼마나 동생이 보고싶을까 두형제가 참 특별했지 남들이 부러워할정도였으니 엄마는 큼놈도 불쌍해서 울고 작은놈는 오지않을 자식을 기다리고 엄마는 나오는건 눈눌밖에 없구나 이제 청아가 엄마가 있을곳인거 같에 세상에 하느님 부쳐님미 계시다면 저한테 답 좀 주세요 너무 사는게 지옥이고 고통입이다 아들아 엄마 좀 데려가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