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말로도 표현을 할 수 가 없구나
- 받는이 : 아들 내 아들 의현아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3-29
의현아 아무리 불러도 또 부르고 싶고 걸어가는 모습만 봐도 안쓰러워 눈물이 났어는데 그때가 그립구 힘들게 공부하는 아들이 불쌍해서 돌아서서 엄마는 흘렸던 눈물이 생각해보니 행복한 눈물이 였구나 공부하느라 힘들지 엄마가 얘기하면 웃으면서 학생이 공부하는게 당연한거라고 용돈도 주면 주는데로 한번도 투정도 하질않고 항상 고맙슴니다 그랬지 의현아 미안하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하고 엄마는 지금도 내 아들을 청아에 가서 보면서도 인정을 하기 싫어 잘있었니 좋은곳으로 가서 잘있어 이런말을 못해 이젠 엄마 형아 가슴에만 남아 있겠지 친구들도 많았는데 이젠 다 잊고 자기들 살기 바빠 내 아들 의현이를 잊어을 꺼야 엄마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아빠 보고싶니 의현아 엄마가 사진을 빼벼렸지 의사로서는 참 인정받는 의사인데 인생은 실패한 인간이지 그래도 엄마는 너희들이 있기에 행복했고 자식들에게 상처만 남겨준 아빠 결국 내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니 아빠 절대 용서 뭇해 의현아 너는 모르지 니가 왜 청아에 있어야 하는지 형아도 아빠를 용서 할 수 가 없다고 한다 지금 형아가 공부도 안하구 전화기 없어서 연락이 안돼 형아나 마음잡구 공부를 했으면 하는데 너무 아끼고 사랑했던 동생을 아빠로 인해 잃어버렸으니 나도 형아도 하늘과 땅이 무너져 버렸다 내 아들 의현아 요즘에 엄마 이상해 졌나봐 부동산 정리해서 형아 지은이라도 살겠끔 해주고 의현이 한테 가려구 하는데 겁이나는구나 열심히 정신을 안놓으려구 정신과 치료도 받는데 잘 안돼 의현이 형아 할머니한테 증여 받은거 고모들이 안준다고 아빠하고 싸우고 지랄하나봐 엄마는 형아한테 고모들 다 주라고했다 동생이 없는데 돈이 무슨 소용있냐구 엄마는 이젠 다 필요 없거든 엄마는 의현이 없으면 안돼 너무 분하구 억울해서 병원을 다 때려 부셔버리고 싶은데 온 세상에 다 알리구 싶은데 다 버리구 죽고싶다 의현아 내 아들 의현아 너무 힘들고 보고싶고 엄마 어떻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