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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원준이 둜 이란다.
받는이 : 원준이 이모한태
작성자 : 엄마가 2011-05-20
선옥아 오늘이 니가제일조아했던 경란언니 아들돐이야.
이름이원준인데 얼마나 귀여운지몰라.
너가이뻐했던 소정이소연이도은빈이도 귀엽지만.
원준이도마니 귀여워.가있었음
마니이뻐했을거데.너두 왔다갈거지?
그전 날 에
우리딸이보네준
편지를 다시한번
보았는데. 열심히 잘살자고.
비록아빠는 가셨지만 우리셋이 힘을합해서
열심이 살자던 우리선옥이.
나랑 선모만 남겨놓고 외국에간것도아니고.
다시는 영영 못만날 데로 가버렸나.
참! 어제 오산리 기도원에 같었는데.
우리는 살아서도 살아있고 죽어도 영원이 살아서
만난다고했어. 그래서 마음에 많은 위안을받고왔단다.
사랑하는딸 우리꼬ㅡ옥 만나자.
밖에는 봄비가내린다.
우리 효순이는 빗소리와바람소리를 싫어해서.
지금화장실 구석에 숨어있단다.
뚱이는 코를 드르렁 거리며자고있네.
참! 태평스럽다.
아롱이는 내 무릅에 않아있고.
선모는 다니든회사에서 다른데로 옴겨본다고
면접 을봤는데 떨어졌어.
너가있었으면[ 야. 야. 괜챦아! 너를 선택안한
그회사가 더손해야]그러고 위로를 했을건데.
지금 다른데를 찾고있단다.
너두 힘좀써줘라.
너한태 얼마나 든든한동생이었니.
선모도 .말은안 하지만 힘들거야 .
더 있다간 소심남 될까봐걱정이야.
빨리꼭 지가 원하는 직장이되도록 노력하자
엄마는여기서 기도할태닌까 너는 하늘나라에서
잘되게 지켜봐주라.선모마음도 마니 아플거야..
이집에서.
아빠보냈지. 누나보냈지. 외할머니보냈지.
25살때부터 30살사이에 세사람이나....................................................
그런 어려운 일들을 아무일없이 잘치루어냈으니.
난대견스럽다. 미안하기도하고.
다들선모를 대견하게 생각한다.
너도알지?
너한태도 다녀 온지 오래 돼였네.
조만간 보러갈께
항상사랑하고
보고싶고.그립다
안녕 내딸!!!!!!
항상 편안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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