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은 아빠 엄마.
- 받는이 : 故 박래철 김순의 님
- 작성자 : 막내딸 은정 2011-03-22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엄마가 내곁에 없어서 일까 많이 춥고.. 많이 쓸쓸하고.. 많이 아프고...
엄마 없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지냈는지 엄마는 내마음 알고 있지...?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엄마한테 중얼중얼 얘기하고..
대답없는 엄마를 불러도 보고...
나에겐 아픔인 엄마 아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생각나고.. 더 많이 보고 싶고...
어떡하지... 엄마...
3월이야... 엄마...
나에게 너무도 잔인한 달 3월...
작년 오늘... [22일] 엄마 수술하는 날엔 때 아닌 봄눈이
그렇게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맑으네...
작년 이맘때 기억을 떠 올리면 난 그저 엄마한테 죄인이야...
그렇게 아픈 엄마를 아무일 없을거란 생각으로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간 것도 그렇고... 엄마를 믿었기에
내가 너무 무심해서 그렇게 병을 키웠던것 같아...
그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미안하고...미안하고...또 미안해... 엄마...
3월24일...
엄마 첫 기일이야...
어느새 첫 기일 날이 돌아오고...
시간이 참 빠르다...
그치...엄마...
차라리 시간이 빠르게 빠르게 지났으면 좋겠어...
그럼 아빠 엄마를 만나는 시간도 그만큼 빨라 질테니까...
꿈에서 "은정아 은정아" 불러주고...나를 꼭 안아주는 우리 엄마...
나를 잊지 못하고 있을거면서 왜 그렇게 가버렸어...
보고싶어 엄마... 아빠도 엄마도...
너무 너무 보고 싶어...
꽃피는 봄이오면...
꽃 구경 가자고 했었던 약속도 못지키고
내곁을 훌쩍 떠나버린 우리 엄마...
여기서 나랑 지키지 못한 약속... 아빠 엄마 계신 그 곳에서...
두분...두 손 꼭 잡고 좋은 곳으로 많이 많이 구경다니고 계세요.
엄마... 아빠...
내 이름.. 내 목소리.. 내 얼굴...
잊지말고 기억해...
우리들 아빠 엄마니까...
부디 잊지말고... 잊어버리지 말고...
꼭... 기억해...
사랑해... 그리고.. 너무 보고싶어...
故 박 래 철 김 순 의 님.
아빠 엄마께 이 편지가 꼭 전해지기길 바라며...
막내딸 은정 올림.
엄마가 내곁에 없어서 일까 많이 춥고.. 많이 쓸쓸하고.. 많이 아프고...
엄마 없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지냈는지 엄마는 내마음 알고 있지...?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엄마한테 중얼중얼 얘기하고..
대답없는 엄마를 불러도 보고...
나에겐 아픔인 엄마 아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생각나고.. 더 많이 보고 싶고...
어떡하지... 엄마...
3월이야... 엄마...
나에게 너무도 잔인한 달 3월...
작년 오늘... [22일] 엄마 수술하는 날엔 때 아닌 봄눈이
그렇게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맑으네...
작년 이맘때 기억을 떠 올리면 난 그저 엄마한테 죄인이야...
그렇게 아픈 엄마를 아무일 없을거란 생각으로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간 것도 그렇고... 엄마를 믿었기에
내가 너무 무심해서 그렇게 병을 키웠던것 같아...
그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미안하고...미안하고...또 미안해... 엄마...
3월24일...
엄마 첫 기일이야...
어느새 첫 기일 날이 돌아오고...
시간이 참 빠르다...
그치...엄마...
차라리 시간이 빠르게 빠르게 지났으면 좋겠어...
그럼 아빠 엄마를 만나는 시간도 그만큼 빨라 질테니까...
꿈에서 "은정아 은정아" 불러주고...나를 꼭 안아주는 우리 엄마...
나를 잊지 못하고 있을거면서 왜 그렇게 가버렸어...
보고싶어 엄마... 아빠도 엄마도...
너무 너무 보고 싶어...
꽃피는 봄이오면...
꽃 구경 가자고 했었던 약속도 못지키고
내곁을 훌쩍 떠나버린 우리 엄마...
여기서 나랑 지키지 못한 약속... 아빠 엄마 계신 그 곳에서...
두분...두 손 꼭 잡고 좋은 곳으로 많이 많이 구경다니고 계세요.
엄마... 아빠...
내 이름.. 내 목소리.. 내 얼굴...
잊지말고 기억해...
우리들 아빠 엄마니까...
부디 잊지말고... 잊어버리지 말고...
꼭... 기억해...
사랑해... 그리고.. 너무 보고싶어...
故 박 래 철 김 순 의 님.
아빠 엄마께 이 편지가 꼭 전해지기길 바라며...
막내딸 은정 올림.